발레아쥬 염색 후 3개월의 변화 - 탈색하느라 머리 오래걸림🥲

초이의 설득  ✨

 

 

먼저 염색하고 온 초이 실물하고 사진보고 머리스타일 반해버림. 그리고 계속 설득하길래 나도 혹 하게 됨 😆

 

 

근데 용이집 근처로 예약해서 다른 미용실에서 하게 됐다. 가격은 얼추 비슷한데 기장 길어도 30은 안넘었으면!

아이패드 보고 발레아쥬, 옴브레 보다가 맘에드는 사진 보고 결정하게 됐다😊

용이는 앞머리 자르고 끝났는데 나는 오전부터 점심거르고 계~~속 앉아있었다ㅠㅠ 

머리하고 나서 초이한테 머리 진짜 오래걸렸다고 업데이트함 🥺

 

 

디자이너랑 스탭이 계속 붙어서 탈색하고 보색하고 염색하고 정말 오래걸렸다. 숱도 조금 침💁🏻‍♀️✂️

용이가 위에서 찍어준 사진, 나는 안 보였는데 이랬구나🤭 친구랑 가면 디테일한 부분도 알게됨 ㅋㅋ 

10시반~3시의 결과물

 

 

그래도 다행히 생각한 시간만큼 걸렸다. 두 분이서 보조 맞춰서 4-5시간 정도 걸렸다. 

만약 스탭이 없이 디자이너 혼자서 염색 하면 훨씬 더 오래걸릴 것 같다.

히피펌 할 때는 1인 미용실 갔지만 그 때도 보조스탭이 간단한건 도와줬다. 머리에 약 바르고 풀고 감고 말리고 :3 

염색 끝나고 고데기로 마무리 더 해주셨다. 점심이 지나도록 머리하느라 허리가 좀 아팠지만 결과물을 보니 금새 신났음 ㅋㅋ

보라색은 금방 머리가 노래지는걸 방지하는 보색이라고 한다. 이 보라색이 빠지면 머리가 더 밝아진다고 한다.

처음부터 은발이 나올 줄 알았는데 보랏빛은 염색이 좀 더 오래가기 위한거라고 :3  

 

 

밥 안 먹고 염색 했으니 끝나고 국밥 먹으러 갔다 😇 공차 들리고, 올영 들려서 보색 샴푸 사고 집감 💸

샴푸 겉면에 '안티 옐로우, 노 옐로우, 굿바이 옐로우' 이런거 사면 된다😂

탈색 염색하고 바로 서핑하로 가도 되는지?

다음날 바다로 서핑가는 사람이 나야나 🙋🏻‍♀️

 

 

디자이너 : 절대 바다에 입수하면 안되고 머리 높이 묶고 물에 들어가면 안됨 🚫

염색한거 보존하려고 머리 바닷물 안 닿으려고 보드 위에서 떠다녔다 ㅋㅋ 🏄🏻‍♀️아니 해수욕 하러간게 더 정확함 

햇빛 쨍쨍했고 머리 빼고 물장구 하는데 신남. 머리 안적시기 미션😂ㅋㅋ 짜릿하고 재밌었다. 

머리 하고 놀러가니까 기분전환 되고 넘 좋음 

 

 

 

시간이 지나 보랏빛은 빠지고 색이 점점 올라왔다.

그런데 탈색모 전용 보색샴푸 안 쓰면, 트럼프처럼 노란머리 되니까 꼭 보색샴푸 써서 밝은 색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을을 지나 🍁🍁

 

 

머리가 빛 받으면 머리가 더 밝아지기 시작했다. ✨ 가을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내머리 🤣

일반 샴푸보다 보색 샴푸를 쓰면 더 탈색이 도드라짐

크리스마스 더 밝아짐 🎄

 

 

발리아쥬 장점은 브릿지 때문에 늦게 뿌리염색해도 된다는 점이다!!! 

전체를 덮었을 때는 주기적으로 뚜껑 염색해야되는데 안 그래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음 🤣

주기적으로 뿌리 염색하러 가는 것도 꽤 피곤하다. 허리랑 돈 💸 

 

 

여기서 한 번 전체 염색 해주면 탈색 부분은 좀 더 밝게 나온다. 2차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

조만간 전체 염색 다시 할텐데 탈색한 부분은 쨍한 백금색 가자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