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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TED로 영어공부하기 VS 영어 팟캐스트 듣기

Jiii 2021. 1. 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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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 영어공부할 때 좋은점 

한 때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외우기, 테드 외우기가 유행했었다. 테드는 무료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모토를 강의한다.

때로는 조회수 잭팟이 터진 유명한 강의도 있고 자신들의 회사의 제품을 강요하는 '싫어요'가 많은 영상도 있지만 테드는 기본적으로 공익을 위해 메세지를 던지려고 노력한다.

코로나 때문에 새 영상은 더이상 관객들이 안 나오고 테드 팟캐스트도 영상통화로 1:1로 담론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수 많은 영상들은 아직도 스크립트와 함께 빛나고 있다.

테드와 팟캐스트의 차이점 

테드는 강연자가 스테이지 위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팟캐스트는 1:1로 게스트를 초대하거나 전화연결을 해서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팟캐스트가 주로 말이 빠르고 캐쥬얼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에릭남의 영어 실력은 친한 지인들과 할 떄 좀 더 개성이 돋보인다. 네이티브 스피커의 습관도 잘 보이고 책보다 좀 더 살아있는 느낌을 캐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팟캐스트는 스크립트가 제공되지 않는데, 팟캐스트처럼 말을 빨리하면 못 알아듣고 흘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게스트들의 filler word만 기억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 느낌을 살려서 둠칫둠칫 따라가고는 있지만, 정말 느낌만 배울 때도 있다. 🤔 

그에 반해 테드는 발화자가 딱 1명이다. 그 사람은 무대위에서 열심히 ppt를 움직이고 수 천번 연습해서 리허설을 한 뒤에 무대를 오른다. 스크립트도 주어진다. 정확하게 스크립트대로 말하고 계획된 쉬어가기, 농담하기 코너가 짜여있고 사람들을 신경쓰이게 하는 개인적인 말습관도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청중이 멀리까지 앉아있다고 가정할 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강세를 조절하고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소아과 의사처럼 느릿느릿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청자도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가정하에 발표를 잘 한다는 것이지 스크립트 없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테드 토크를 쓰기 위한 쉬운 7단계

  1. 당신이 가장 열정적이고 마음가는 토픽을 선택해라.
  2. 토픽에 맞는 메세지를 만들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하라.
  3. 청중이 가져갈 수 있도록 명확한 핵심을 만들어라. 
  4. 관심을 끌기위한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만들어라.
  5. 목표를 재단해서 청중들에게 자기 브랜드를 보여줘라.
  6. 연습, 연습, 연습. 리허설 하면 할 수록 더 나아진다. 
  7. 당신의 결점을 보여줘도 괜찮으니 넌무 걱정하지 마라.

팟캐스트도 사전 조사를 하고 방향성이 있겠지만 어제의 연습과 오늘의 말이 100% 일치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한다.
발화자가 2명이고 양방향인 만큼 다 어떤 말을 할 지 컨트롤할 수 없다.

테드 무대는 자기가 연습해서 보여주는 약속된 방송이다. 전달하려는게 명확할 수록 청중이 이해하기가 쉽다.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로 가져갈 수 있는 ppt 자료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는 내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한다. 

누군가 앞에서 어떤 것을 설명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걸 할 줄 알면 당신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청중도 하나의 메세지를 안고 집에 간다. 이게 아주 명확하게 이루어질 때 영어공부와 잘 맞아떨어진다. 결국 듣기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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