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배터리대전 LG화학 vs SK이노베이션 - 월요일 시장이 기대되는 이유

3년간의 소송 결과 🔥 LG win 

어떻게 된거야?

LG화학이 먼저 개발인력과 영업비밀을 빼갔다고 SK에 소송을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명예훼손 손해배상 및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 + 2차전지 관련 특허 침해했다는 소송도 제기했다. 5건이 넘는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두 회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었으나... 

해당 소송전은 SK이노베이션 팀장 한명이 '경쟁사 관련 자료가 있으면 삭제하라'고 보낸 메일이 발견되면서, ITC가 증거훼손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려 LG화학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최종 결과도 LG 에너지솔루션이 이기게 되었다. 

美 ITC “SK의 일부 리튬이온 배터리 10년간 수입금지 명령” 

美 ITC, SK이노 배터리 10년간 수입금지 명령…포드용은 4년 유예

 

수요일 판결 후, 설 연휴 4일간 휴장에 들어간 한국시장

판결 전 2/10 수요일 마감 상황은?

LG화학은 ₩936,00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960,000까지 회복했다. 

현대차 코나의 화재 원인이 LG배터리로 이어져서 출렁였다. 

 

SK이노베이션은 요 며칠 많이 떨어졌으나 296,500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2/10 시장이 마감하면 기다리고 있을 소송 때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LG가 유력하다고 보는 쪽이었으나 SK에 희망을 거는 주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10년 수입금지명령을 보니, 월요일 9시 주식 시장이 열리면 제일 먼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포드 거래는 아직 유효하지만 합의와 해외소송을 보면 넘어야할 산이 많을 것 같다. 

 

이이제이 상황으로 웃게 될 또 다른 전기자동차 배터리 회사는 삼성SDI.

주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LG 배터리를 받았던 코나와 SK 배터리를 받은 니로, 현대차는 어떤 영향을 받을지 궁금하다.

애플과 결렬로 전일종가는 236,500으로 떨어졌으나 파트너쉽이 아닌 하청업체로 들어갈 이유가 없는 금새 주가를 회복했다.

앞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기술을 핵심으로 3년 안에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4일간 휴장에 들어간 이후로, 한국장과 미장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락업해제되는 주식이 기다리고 있고, 한국은 월요일에 장전시간외, 동시호가부터 북적북적할 것 같다. 

악재에 대응해야하는 사람과 호재를 미리 쓸어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빠르고 좋은 대처를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