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가기 전 11월 쯤 요나랑 영통하다가
맥도날드 홈페이지에서 김치버거를 출시했다는
광고를 발견했다.
노르웨이에서 한식을 찾기는 꽤 힘들다.
아시안 마켓에서 불닭, 고추장 정도?
한국 드라마의 유행
오징어게임이 유럽에서도 대유행해서
내가 과거에 스캄, 스킨스를 덕질하듯이
현재 유럽사람들이 한국 드라마 덕질한다고 한다.
오겜이 내가 덕질한 유럽 드라마보다
엄청난 히트를 쳤다고... 🤭
그래서인지 노르웨이에서도 김치버거를 출시했다
NYT NORGE, 🇳🇴100% NORSK STORFEKJØTT
새로운 노르웨이, 100% 노르웨이산 쇠고기
내가 딱히 김치버거 러버는 아닌데..
치킨버거, 데리버거 좋아하지
김치버거 이런거 나도 모른다 ㅋㅋ
그래도 이런 시도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노르웨이에서 한인들이 한식을 찾으려면
아시안 마켓 또는 글로벌 마켓에서 한켠에
신라면, 불닭볶음면, 고추장정도 찾을 수 있는데
오슬로, 베르겐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한식이 그렇게 다양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
오슬로에 한식마트 J2, 베르겐에 한국식 삼겹살집 KOGI가 있다.
아시안 음식은 타이, 스시밖에 없는 것 같았는데
코기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먹자골목 고깃집인 것 같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음식을 지지하기위해
노르웨이가면 꼭 김치버거를 먹겠다고 다짐!!
키오스크에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할 때 자리를 물어보는데
테이블 넘버 말고 오른쪽 번호판 21을 입력한다.
테이블에 자리잡고 이렇게 번호판을 세워두면
직원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우리 진동벨 문화랑 조금 다른😊?
오이, 양파 뺀 치즈버거, 사이즈추가
칠리 치즈탑스 치즈볼 4개
홈스타일 김치버거
콜라 2개
쉐어링박스
맥프라이 2개
딥핑소스 2개
바닥에는 튀긴 양파가루(sprøstekt løk)인것 같고
상추, 적상추, 치즈, 소고기, 김치마요 소스?가 들어간 것 같다.
어디에도 없는 김치😂
이거 내가 한 번도 안먹은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어봤다고 해도 되는거임?
영어 팟캐스트에서 김치 엄청 몸에 좋은 발효식품이라고 소개하면서 다른 발효 음식들로 나또, 사우어크라우트, 등등 소개하는 걸 들어봤다.
근데 적상추만 씹히는데 김치보단 그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 이걸 어떻게 김치라고 생각하고 만든거야
김치 없고 적상추.. 대충 베지터블이면 김치라고 생각하는건가^^
나도 그냥 이거 사우어크라우트라고 할래 :D
그래도 첫술에 배부를 순 없으니 앞으로 많은 한국문화가 노르웨이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유학생들, 여행객들, 한인들이 접근성이 많이 나아지면 좋겠다. 아시안 음식이 스시, 타이쌀, 차이니스 레스토랑이 전부는 아니라구😂😂
아직은 여기 솔라 아시안 마켓에는 쌀이 다양하지 않고,,
나는 김치도 원하고, 더 다양한 한국 젓갈, 베이컨 말고 삼겹살을 원하는 아시안으로서
서포트하기 위해 김치버거를 주문한걸로 의의를 둔다.
난 비건도 아니고 나도 기름진 버거 좋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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