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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교통사고 후 보험접수

Life

by Jiii 2020. 12. 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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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신고식 제대로

오늘 출퇴근길 차로변경하다가 사고가 났다. 내가 선행차량으로 변경을 시도했고 후행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었다. 
평소 무리없이 변경했는데 오늘은 큰 화물과 접촉이 있어서 아찔할 뻔 했다.

정확히 이런 불빛 이런 시간대에서 정체된 길이여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다가 사고가 났기때문에 큰 차와 작은 차의 접촉이었어도 몸은 아무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사고날 때 1초를 생각하면 심장은 떨렸다. 그냥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요즘 운전할 때마다 저 시간대를  피할 수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터질 게 터진 것인가  

운전면허를 땄고, 운전을 배우고자 매일 주행하자고 해놓고 운전을 안 할 수도 없는 처지였다. 그래도 언제가 겪을 인생의 경험이라면 기록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많이 당황했지만 다음에는 좀 더 차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사고가 일어날시 요령

1. 사진을 찍되 근접사진말고도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찍는다. 동영상도 찍어놓는다.
2. 차량 블랙박스가 현장에 있는지 서로 확인한다.
3. 보험회사에 접수한다.

보험회사 대표번호 전화 후 사고경위  접수

먼저 상담원은 보험자 이름과 운전자 이름을 확인하고 사고 일시와 주소를 확인한다. 그 사고자리에서 접수를 할 수 없다면 미리 적어놓는게 좋겠다. 나는 오늘 일하러 가야해서 사진을 찍고 전화부터 했다. 보험 가입을 확인하고나서 상대방 차량과 내 차량번호를 수집하고 양 측의 전화번호도 확인한다. 그리고 사고경위를 육하원칙에 의해 설명한다. 그리고나서 끝나고 문자로 사고접수번호를 보내준다. DB손해보험은 접수번호를 카톡으로 보내줬다.

상대방이 차량정비를 할 수 있도록 상대방쪽으로 확인차 문자를 보냈지만 이미 DB알림톡이 그쪽으로도 따로 카톡을 보낸것 같다.  제주도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인접수번호로 삼성보험에서도 카톡으로 내게 접수번호를 보냈으니 DB도 따로 보냈을 것이다.  

일단 큰 속도가 아니라 차끼리 충격만 있어서 대물만 접수하고 대인은 나중에 요구하면 하기로 했다. 상대방 측도 차량정비만 요구했다. 

사고 접수도 경험 차이

인터넷에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많이 나와있지만 막상 사고가 나면 허둥지둥대기 마련인데 주변에서 도와줘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젊은 드라이버들이 종종 사고를 내면 어떡할지 몰라서 보험회사에 전화하는 것 부터가 공포다. 숙련되고 나이가 있는 드라이버들은 사고가 났을 때 보험을 접수하니마니 자기들 끼리 어디 공업사로 가서 해결하자고 하지만 나는 뉴비로서 어떻게 애티튜드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당장 내 차의 초보스티커 딱지가 나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무슨 말을 그 자리에서 꺼내야할지 모르는 정말 교통사고를 대하는 자세도 초보였다. 

오늘 금요일에 사고났으니 주말 제외하고 월요일에 당담자가 와서 확인할 것이다. 그 자리에서 보험회사 직원 부르고 확인하고 끝내면 좋으련만 그 자리에 긴급으로 부르기에는 내가 퇴근길이 아니라 출근길이어서 어쩔 수 없이 월요일에 해야한다. 
동승자로서가 아닌 운전자로서 교통사고는 인생에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지만 아빠랑 회사에서 도와주고 조언해줘서 침착할 수 있었다. 정신이 너무 없어서 무서웠는데 친구에게 세세하게 이야기하고 공유했다. 다시 잊지 않도록 블로그에 기록했는데  아직 끝난게 아니라 월요일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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