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상무 귀 잘 뚫는곳 찾음 - 광주 피어싱 시아

서구 치평동 1223-1 (이마트~메가박스 사이, 상무초밥 옆에 있다)

11월 말 열도지 간 날, 카페에서 애들이랑 '귀 뚫을까? 오늘 확 가버려?' 

그러나 동구에서 깊어가는 밤11시, 너무 늦어서 결국 안 갔는데

 2주뒤에 갑자기 또 급 귀를 뚫으러 서구 상무지구로 갔다. 

스타벅스 상무시민로점 옆에 쥬얼샵이 있는데 여기서 피어싱을 했다.

10여년 전에는 시내 갤러리아에서 뚫었는데 귀 뚫는거 진짜 오랜만이다.

아주 오래 전에 1. 급하게 귀걸이 바꾸다가 아퍼서 2. 친구랑 장난치다가 귀에서 피가 나서 이렇게 두번 막았었다. 

2번정도 귀걸이를 못끼게 되니 '나랑은 인연이 아닌가보다' 했는데

친구들은 막혀도 6번 7번 뚫었다고 하니, 나는 애기였다 ㅋㅋ

2020/12/11 - [Life] - 금요일 교통사고 후 보험접수

금요일 교통사고 후 보험접수

여기 상무 피어싱은 미르가 자주 갔던 곳이라 말 했었는데

내가 교통사고 나고 우울해있으니까 월요일에 미르가 기분전환 하러 가자고 나를 데리고 갔다.

오늘은 미르가 운전했다. 나를 위해 기분전환을요? 내가 커피를 쏘죠! 

가기 전에는 '총으로 뚫을까~? 손으로 뚫을까?' 이러고 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두꺼운 바늘로 뚫을까, 작은 바늘로 뚫을까 😊😊 이 고민을 해야했다. 

작은 침은 뚫고나서 귀걸이 마개가 잠잘 때 걸리적 거려서 상처가 덧날 수 있다고했고
피어싱은 라운드 볼 타입이라 귀걸이 뒷부분이 전혀 거슬리지 않아서 회복에 좋다고 했다.

일단 덧나는 악몽도 있지만 피어싱으로 크게 뚫으면 나중에 귀걸이 바꿀 때 편할것 같아서 피어싱으로 결정했다. 

그리고나서 귀걸이 종류를 고르고 바로 뚫으러 갑니다

 

왼쪽은 진주모양 피어싱을 했다.

미르와 내가 눈에 밟힌 진주모양, 뮤트한 색상에 클래식하죠? 눈에 튀진 않지만 수수하고 이쁘네영

알이 적당이 굵고 이쁘다 

조금 사진이 흔들렸는데 오른 쪽은 큐빅으로 했다.

이게 진주보다는 더 화려한데, 이것도 하고싶고 진주도 하고싶으면 반반 하면 된다!

손으로 뚫었는데 전혀 안 아팠다.

1. 둘다 마스크 쓰고 라텍스 장갑끼고

2. 뚫을 위치 확인하고 소독하고

3. 뚜깡 뚜깡 뚫었다.

굿😁

왼쪽 집에 가서 다시 찍은 진주귀걸이 

귀가 작아서 볼드한게 하고싶었는데 너무 맘에든다 

라운드 라운드하고 귀엽다 ㅎㅎ

큐빅은 왜 또 흔들렸는가? 2016 아이폰 se으로는 저조도를 견딜 수 없구나 smh 

정면에서 양 쪽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큐빅이 더 눈에 띠지만

큐빅만 하면 진주도 하고싶잖아?

양 쪽 둘다 하면 된다 ㅋ 엄청 맘엔든다 

세이렌의 영혼이 담긴 사진

스벅 콜드브루 페퍼민트 마시고 집으로 고고!! 

동천에서 같이 베스킨 사먹었다 ㅋㅋ 데스노트 이야기하면서 

둘 다 귀뚫었으니까 차가운거 먹어야쥬?

베스킨에서 콜라보한 이달의 맛 촉촉한 초코칩은 다 팔렸다😭😭

하지만 원래 먹던게 있으면 그것도 다행인것

파인트로 3가지맛 조졌다 😋😋😋 스트레스 잘가 

이제 귀가 잘 아물면 되는데 귀걸이 교체는 2달뒤에 하면 된다고 한다

교체 안해 무서워 ㅋㅋㅋ 걍 이대로 살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