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시동을 걸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부르릉 해야되는데 탈탈거리기만하고 엔진이 영 시원찮았다. 방향지시등 상태를 보니 깜빡이는 다 꺼져있었지만 천장 실내등을 만져보니 뜨거웠다. 깜빡이가 아니라 실내등이 문제였다. 자동으로 꺼지는 auto off 기능이 있는 차도 있지만 반면 그렇지 않은 차는 차주가 시동을 끄기 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보운전 3일째 때 결국 배터리를 다시 살려야 했던 경험이 있다)
후진주차 할 때 기어를 R(Reverse gear)로 해두고 후방카메라 보고 턱에 맞췄을 때 주차가 끝났다고 생각하여 라이트만 확인하고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그대로 시동을 껐는데 다시 주차장에 와서 켜보니 또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라이트는 그대로인데 또 방전인가? 했는데 저 체크 표시 경고등이 들어왔다. 기어를 기어가 P로 되어있지 않고 R이나 다른 기어로 되어 있으면 경고등 뜨고 시동 안 켜진다.
혼자서도 그렇고 주행하고 나서야 친구들 태울 때마다 친구들이 말해준다. 차선 변경 할 때 뒤늦게 사이드미러 아직 안폈음을 깨닫거나 시동 이미 다 껐는데 사이드미러가 안 접혀져있어서 엔진 다시 킨다음에 사이드미러 접고 다시 시동을 끈 경험이 있다. 사이드미러를 안 접으면 골목길 운전자들이 저 차는 곧 출발하는 자동차인지 헷갈릴 수 있고,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너무 좁은 골목이면 사이드미러 접촉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시동 끄기 전에 확인한다. 이러한 루틴이 체화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들은 자주 깜빡 할 수 있다.
주행시 사이드브레이크를 간과할 수가 있다.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주행하다가 차가 왜 이렇게 안 나가냐고 악셀을 '부와앙' 더 밟았다. 집 가까이 와서야 브레이크를 푸니까 차는 더 잘 나갔다. 그러나 시동을 꺼보니 뒷 바퀴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 장소를 바꿔서 공기를 여러번 마시면서 비교했는데 내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단거리 주행은 사이드브레이크를 깜빡해도 상관 없는데 장거리를 주행했다면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및 오일을 점검해야한다. 브레이크를 확인하고 출발하자.
백미러를 보고 뒤에 오는 차량이 없다고 생각하여 핸들을 꺾었을 땐 옆에 이미 차가 지나가고 있을 수도 있다. 상대 차량이 방어운전하며 클락션을 빵 울리면서 사고를 면할 수 도 있지만, 사이드미러에 동그란 보조미러를 달면 사각지대까지 보여서 이런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거울 속에 차량의 크기가 작고 속도를 더 내지 않는다면 차선변경 할 수 있지만 가늠하기 어려우면 아예 몸을 틀어서 뒤를 확인하거나 창문을 내려서 확인하더라도 좋으니까 확실하게 확인하고 차선변경하자.
차선 바꾸려는 순간! 백미러에서 안 보였던 차가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을 수 있다. 숄더체크는 필수! 재빨리 어깨까지 고개를 돌리자
쌍라이트는 아이콘이 파란색에 일직선으로 뻗고 있고 전조등은 하향등으로 밑을 향하는 초록색 아이콘이 있다. 밤에는 무조건 전조등만 키고 가고 완전 깜깜하고 어둑어둑한 길에 다른 차량이 없는 경우에만 쌍라이트를 키자. 왠만하면 절대 키지말고 전조등만 키는게 좋다. 그렇다고 밤길을 스텔스기처럼 불을 다 끄고 주행하는 것도 위험하니 내가 지금 무슨 등을 키는지 모르면 적어도 작은 미등이라도 키고가자. 야간 주행은 상대방 눈뽕하지말고 내가 장님이 되서도 안된다.
※ 면허 딴지 한 달도 안 된 필자가 직접 겪은 경험들이다. 좀더 주의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써본다.
사봉 핸드크림 향 비교 - (라벤더애플, 델리케이트자스민, 진저오렌지, 그린로즈) (0) | 2020.12.08 |
---|---|
Bookdepository 새 해 다이어리 직구 - 2021 몰스킨 위클리 라지 (0) | 2020.12.07 |
구글 스프린트도 적용하는 뽀모도로 - 타임타이머 후기 (0) | 2020.12.05 |
2021 맥북에어 실리콘 M1 실버 - 공홈 구매 후기 (0) | 2020.12.04 |
광주맛집 열도지 - 동명동·서석동 먹자골목 우육면 먹으러 (0) | 2020.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