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먹어보는 이 회사의 짬뽕. 나는 원래 여기보다 다른회사의 짬뽕을 더 좋아한다.
엄마와 나의 수 년간 픽은 농심의 오징어짬뽕. 나는 최근에 삼양의 간짬뽕을 좋아한다.
근데 오늘은 왕뚜껑에서도 짬뽕맛이 있길래 도전 해보려고 했다. '짬뽕 맛은 실패하지 않을거야'
왕뚜껑은 늘 베이직으로 먹었지만 짬뽕 버전은 궁금하니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 비닐 제발좀
용기를 플라스틱 비닐로 덮여있는데 정말 안 뜯어진다. 운이 좋아서 어느 부분이 손에 걸려야 찢기는데 그렇지 않으면 손톱이 있으나마나이다. 안 쪽의 라면 용기는 약해서 힘 잘못주면 라면용기 부실 것 같다. 그러니까 비닐만 건들려고 하면 손으로는 엄청 안 뜯어지는데 이 질긴 포장지를 한 번에 트는 방법 좀 알고싶다. 매점에서 먹을 때, 휴양지에서 먹을 때, 가위 칼 없으면 곤란할 것 같다. 환경오염은 덤으로.
왕뚜껑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라면 용기가 커야한다. 타사 용기보다 크기를 키운 대신에 내구력이 약하다.
다른 회사 용기는 작고 튼튼한 용기에 겉 비닐은 얇은 구조로 되어있는데 왕뚜껑은 크고 약한 용기와 튼튼한 비닐의 구조를 해놨다.
양 쪽 다 라면용기가 부서지는 참사는 면했으나 왕뚜껑은 오뚜기 회사의 진라면컵에 비하면 정말 안 뜯어진다.
왕뚜껑이라고 되어 있지만 라면은 다른 라면과 크기가 똑같다. lol
하지만 항상 왕뚜껑을 먹을 때보다 푸짐한 느낌이든다. 이유가 뭐지 용기가 커서? 눈으로 컵 사이즈를 보니 배불러지는 효과인가?
한입 먹어봤을 때 이 짭짤한 맛은 짬뽕 국물의 맛! 이렇게 추운 겨울에 그냥 라면은 물리고 짬뽕 국물 들이키고 싶을 때 추천함.
👅👅 안 그래도 짜게 먹는데 국물 적게하고 원샷하면 짜릿짜릿함 :) 왕뚜껑 특유의 면과 함께 들이키면 배 부르고 좋음
하지만 다른 회사 삼양 간짬뽕의 짤it짤it한 맛을 따라갈 수 없다. 이것은 멸치를 넣은듯한 바다의 짠맛임
국물이 오징어 짬뽕보다 빈약함. 그렇다고해서 오징어 후레이크가 큰 것도 아님. 느낌만으로 충분? :)
나는 얇은 면을 선호하지 않지만 왕뚜껑만의 얇은 면은 좋아한다. 건조한 느낌의 얇은 면이 호로록 넘어가게 만든다.
(대신 면이 얇은 만큼 오래 익히면 바로 퍼짐) 원래 왕뚜껑은 왕뚜껑의 맛이 있어서 이 얇은 면발과 칼칼한 국물이 땡길 때가 있다.
입술이 파래지도록 수영하고 수영장에서 나왔을 때 왕뚜껑 또는 햄버거가 먹고싶지 :P
돌아와서 컵의 차별성
다른 컵과 다르게 뚜껑이 있어서 덮어도 됨. 이건 라면 익힐 때 편함.
접시처럼 식혀 먹을 수도 있긴한데 되도록 안 그러긴 함.
짬뽕 대결하자면 나는 간짬뽕 >오징어짬뽕>왕뚜껑 짬뽕 순위는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다.
여전히 전부 맛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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