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기사에서 카카오 3in1 무선고속거치대 출시라는 기사를 봤다. 사전예약까지 하랜다. 얼마나 구미가 당기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고속충전을 3개를 동시에 해준대. 출시를 알리는 기사에, 사전예약까지? 마지막 선택지는 라이언을 고를 것인지 어피치를 고를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고 말았다. 5개월간의 후기는.. 최악이다. 지금은 관상용이고 고속충전 대신 '거치용'이다. (고속충전) 글자는 버려야한다.
나 말고 다른사람 리뷰도 다 구렸는데 다 팔리니까 상품을 내려버렸다. 다시 입고할 수 없는 퀄리티 :)
예를들면 발열이 심해요. 고속충전 안되요. 상품 설명에 뭐하나 제대로 하는 방법은 없었다. 그냥 제품 사양만 나열해놓고 알아서 쓰라는 식이다. 충전이 잘되는지 안되는지는 자기들도 모른다. 박스를 보면 중국OEM. 그냥 캐릭터 붙여서 나왔고, 애플한테는 비정품인 상품이다.
일단 애플워치는 충전이 하나도 안된다. 발열이 있고 뜨거운데 충전이 안된다. 배터리 버릴 것 같아서 그냥 떼놓는게 낫다. 무시하고 계속 붙여놔도 연결 됐다가 안 됐다가 색깔이 변하고 ding 소리만 난다. 그럼 남은건 핸드폰과 에어팟이다.
애플워치 위 쪽은 그나마 쓸만하다. 아무도 에어팟을 카톡처럼 하루종일 계속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귀 혹사하는게 취미라면 모를까, 에어팟은 일반충전이어도 충분히 쓴다.
열 받는건 핸드폰이 고속충전이 안된다. 무쓸모하다. 차라리 일반속도 충전기가 더 빠를 정도로 하나도 안빠르다. 그냥 책상에 데코레이션으로 세워두려고 장식용으로 사면 괜찮다. House for phone. 충전은 기대하지말길.
한마디로 애플 제품으로 홍보했지만 애플유저는 쓸 수 없다. 애플 정품 케이블은 C to lightning type이라서 라이트닝 단자를 갖고있는데 카카오는 똥구멍은 C타입 단자만 들어가게 되어있다. 무슨 똥꾸멍같은 경우? 애플워치, 에어팟 사진이 있으면 뒤에 라이트닝을 쓸 수 있게 내놔야하는거 아닌가?
애플만의 USB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는데 하얀색으로 정품만 취급한다. 그게 아니면 고속충전할 수 없는 구조이다. 나는 그 케이블을 갖고있지만 이 거치대의 뒷구멍은 삼성의 C타입만 가능하다. 그러면서 이걸 카카오 공식샵에서 팔았다니 정말 무책임하다.
탁자에 애플워치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에어팟 충전기를 다 쓰면 어지러우니까 정리하려고 이걸 사려고 한건데 어짜피 애플워치 충전기는 따로 써야한다. 나의 총점은? 애플워치는 불가능하니 0점. 에어팟에 1점, 핸드폰 거치용 1점. 총 별2개이다. 그마저도 카카오라는 이름으로 출시예정 기사, 사전예약이라는 부잡스러운 말들로 정품인지 어떤지 확인도 안하고 미리 홍보하고 여론 모으고 사게 만든거에 대해서 별 하나 더 깎는다. 카카오 공식샵이라 해봤자 그냥 중국에서 물건 떼다가 파는거구나. 아니면 귀여운 어피치와 라이언을 들이밀고 물건 팔면 끝나는거구나.
카카오 상품 스펙에서 알려주지 않아서 직접 찾아서 더 지출함.
동봉된 번들 충전기와 케이블로는 어림도 없고, <C타입 어댑터>와 <"CtoC" 케이블>을 별도로 사야함 ★★★
그럼 그나마 쓸 수 있지만 발열은 어쩔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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