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의 역할은 방을 분위기있게 만들고 날카로운 형광등보다 눈을 편하게 해준다. 내가 방에 누울 때마다 형광등이 정 가운데에 있어서 천장보고 핸드폰을 할 때 정확히 불빛이 내 눈을 찌른다. 너무 불편해서 큰 스탠드를 주황불로 썼는데 스탠드 하나로는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간접등을 샀다 내가 원하는 곳에 떨어 뜨려 붙여도 동시에 켜지는게 좋았다.
11월 27일 금요일에 시켰는데 토일월 지나 12월 1일 화요일에 도착했다. 한 눈에봐도 어떻게 사용할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었다. 노란 써클을 누르면 빛이 똑딱 켜지고 한 번 더 누르면 꺼지고 수동으로 온오프 할 수 있는데 리모콘으로도 할 수 있다. 뒤에는 설명서가 있는데 30분 예약기능이 맘에 들었다.
뒷면에는 따로 접착스티커를 구비할 필요없이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저 씰만 벗기면 벽지 제외하고 아무데나 붙여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뒷면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배터리 뚜껑이 나오는데 한 개의 라이트마다 AAA배터리가 3개가 들어간다. 총 3개의 라이트니까 9개. 리모컨은 AAA배터리가 2개가 필요하니 다 합해서 총 11개가 필요하다.
9개가 필요했지만 배터리가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아서 여분용까지 24개 샀다. 한 세트당 11개가 필요하지만 우리집 앞은 에너자이저를 짝수로 팔아서 딱 개수를 맞춰서 사기가 힘들었다. 일단 마트 앞에서 샀지만 나중에 쿠팡에서 배터리를 시킬까 생각도 했다. 라이트 3개를 다 장착하고 나서 시험삼아 리모컨을 눌러봤는데 악 눈뽕!!!! 순간적으로 전구 3구가 내 눈을 멀게 만들었다. 잘 작동하는 걸 확인했으니 이제 붙이러 가면 된다.
의자를 써서 옷장으 높은 옆면에, 하나는 책장의 높은 쪽에 달아놨다. 그리고 1구는 자유자재로 둘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이동 하면서 두고 있다. 스탠드 1개에 의지할 때보다 방의 다양한 곳에서 빛이 나와서 은은하고 기분이 좋았다.
단점
작은 AAA배터리 3개다 보니까 단점이 처음에만 눈뽕이 심하고 갈 수록 불이 약해서 눈이 어둑어둑 해졌다. 전선을 연결해서 계속 전기를 공급받는 제품이 아니다보니까 이걸 계속 켜놓을 생각을 하면 안되고 잠깐 자기 전에 리모컨으로 방을 밝히는 용도로만 써야할 것 같다. 껐다가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키면 다시 눈뽕처럼 확 밝아지는데 이게 오래가지 않는 점이 단점인 것 같다. 그리고 이걸 배터리 교체할 때마다 다시 높은 데에 붙여놓은 것을 떼러 가야하고 배터리를 교체하고 다시 새 테이프를 구비해야되는게 불편할 것 같다. 기본으로 붙여져 있는 테이프는 자주 탈부착 할 수록 약해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전화영어를 할 때나 잠깐 쓰는 용으로는 파워가 충분했고 꽤 오래 밝게 키울 조명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1만원으로 충분히 괜찮았고 많이 사지 않은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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