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프린트도 적용하는 뽀모도로 - 타임타이머 후기

타임타이머가 필요한 이유

'얼마나 지났나?'보다는 '시간이 줄어드는' 시각적인 효과

타임타이머는 집중력이 최대로 필요할 때, 데드라인이 필요할 때,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할 때 필요한 시계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줄어드는 타이머가 필요한 이유는 촉박할 때 능력치를 최대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으면 늘어지고 지지부진하기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우리가 시험을보고 테스트를 보는 것은 정해진 기간 내에, 시간 안에 결과치에 도달하기 위해서이다.

공부를 할 때 스톱워치 0.00부터 시작해서 1시간 지났다. 2시간 지났다 이렇게 뿌듯할 수 있다.
하지만 멍 때리면 시간이 지나도 아무 것도 이룬게 없을 수도 있다.
그저 시간이 지나는건데 내가 이것을 위해 시간을 그만큼 들였다고 뿌듯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같은 시간 동안에도 결과물은 다를 수가 있다.
내가 이만큼 썼다고 랩타임에 취하는게 아니라 주어진 시간에 일감을 해치우고 다른 여가 시간으로 이동해야한다.
시간 내에 어떤걸 해내고 당장  지금부터 시작하고 빨리 끝내는 데에는 이만한게 없다. 

 

구글 스프린트에서 타임타이머

그 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집중 하기

구글의 전 수석 디자이너 제이크 냅이 아들 수업에서 보고 구글 스프린트에 적용해서 아이템을 만들어냈다.
협업할 때나 시간을 쓸 때 이 시계를 두고 최적의 속도를 낸다.

근무요일의 테마에 맞춰 가장 중요한 일에 시간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미팅은 30분에서 60분이고 목표를 이해하고 기본에 집중해야하고 그에 따른 중요도를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목요일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금요일에 고객의 테스트를 받는데 이 과정이 스프린트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속도전으로 이루어진다.

 

타임타이머와 뽀모도로 타이머의 차이점 

다른 흔한 타이머보다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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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타이머의 좋은 점은 시간이 시각적으로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맨 오른 쪽 사진의 뽀모도로기법은 아주 유명하다. 25분 일하고 5분 휴식하는 기법인데, 이걸 좀 더 시간이 줄어드는게 잘 보이도록한게 타임타이머이다.

요즘 타이머는 정말 흔하다. 애플워치, 미밴드, 문구점에서 파는 디지털 스톱워치, mp3 온갖 전자제품에 타이머는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지만 디지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웨어러블 제품은 화면도 작고 크라운 돌리거나 터치하는 데에 여간 애를 먹는다.

핸드폰 타이머는 더 최악이다. 우리는 타이머 어플을 누르기 전에  메일, 웹사이트, 페북, 인스타, 트위터, 유튜브, 뉴스 어플 등등 우리는 수많은 유혹에 시달린다.컴퓨터 크롬 또한 탭이 이러한 것들로 꽉 차있다. 지루한 타이머 어플을 키기보다 도파민을 불러오는 탭을 더 추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핸드폰에서 제공하는 잠금 어플이나 타이머 어플을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어플 디자이너들이 집중력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유혹해서 잠시 시간을 빼앗을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타임타이머는 세트단위로 셀 수 있어서 1set 2set 내가 얼마나 오늘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나 계산할 수 있어서 좋다.

 

제품 외관

나사가 필요해🧐

이 제품의 단점은 나사를 손꼽을 수 있다. 한국의 스톱워치 제품들은 나사가 없어도 탈부착이 쉬운데
얘만 유독 나사로 조이고 풀어야 되서 사용자들을 애먹이고 있다. 손톱으로 열리지 않아서 아빠한테 아주 작은 십자드라이버를 빌려야 했다. 약 5만원의 가격인데 동봉된 배터리 또한 없다.

사이즈는 AA 전지가 필요하다. 이것 또한 유저들의 말많은 부분이다. 맨 윗 쪽에는 알람음을 끄고 킬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빨간색 눈금색도 줄어들면서 삐삐 소리가 난다. 

나는 주로 영어공부할 때, 녹음할 때, 주로 썼다. 말을 하면서도 흘긋 빠르게 빨간 눈금으로 얼마나 남았나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날로그의 삐삐음이 간결하고 집중하기 좋았다. 한번에 한가지를 해야할 때 타이머 또한 타이머로서의 역할만 해야한다. 다른 역할은 필요없다. 작업을 할 때 중요도를 선별해서 하나에만 집중하기로 할 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