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바빠서 못갔으나 작년 2020년 7월에 알차게 찍은 사진과 경험을 보니
이번에 제주를 가는 사람들을 위해 블로그에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서핑, 호핑, 제주 초보 렌트카 드라이빙, 차 사고🚗💥, 보험.. 다 들어가있다 😇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나 올 인클루시브 호텔 숙박여행이 아닌
서핑과 호핑 위주의 액티비티이다.
그리고 마스크 안 벗기
여행가는 친구의 취향을 존중하는 스타일이라서 조개를 먹어도 맛있고 삼김을 먹어도 호불호가 없다.
숙소는 좋은 곳을 써야한다는 친구와는 계열사 호텔
vs 숙박에 돈 아깝다! 이러면 민박 가서도 재밌게 논다🤣
디즈니 모아나처럼 모험을 좋아하고 맛집보다 수제 샌드위치를 좋아하고 액티비티에 열정을 바치는 친구와
먹는 것은 번갯불에 콩 볶듯이 해치우고 열심히 서핑하고 재밌게 노니까 뿌듯했다. 불태웠어🔥
물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서 추진력이 빨랐다.
1. 제주에어 왕복 특가 예약
2. 제주도 액티비티 예약
3. 동선에 맞는 숙소 예약
4. 제주 렌터카 예약
이렇게 예약 끝나면 기다리는 동안 서핑슈트나 웻슈트 안에 입을 수영복, 스노클링 세트, 서핑햇, 판초 등
여행에 필요한거 사고 짐싸면 된다.
2번에 액티비티는 호핑 스노클링은 서귀포 보목포 볼레낭개호핑에서 하고, 서핑은 제주시 월정리에서 했다.
먹는 것과 숙박을 포기하니까 이 모든과정이 20만원 대로 끝남.
렌터카 주유비 + 배달음식, 커피 간식정도만 더 들었다.
코로나_걸리기_싫은데_속눈썹펌_잘됨.gif
수화물 보내고 탑승수속할 때 신분증 꼭 준비하기. 지갑에 넣으면 번거롭다
보조배터리는 화재위험이 있어서 수화물에 넣지 않는다.
친구가 좋아하는 베트남 아이돌 노래 들으면서 월요일 저녁 비행기 여유롭게 제주도에 도착했다. 😂
해외여행은 도대체 언제가나😭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백신 맞으면 괌, 사이판, 하와이는 갈수 있다더라
저녁에 도착한 제주는 빨간 석양이 지고 있었고 야자수 휘날리는거 보니까 좋았다 🥰🌴🌴
뽑은지 얼마 안된 렌트카 모닝. 친절한 렌트카 사장님 설명 잘 듣고, 나는 사진 잘 찍어놓고 친구가 운전대를 잡았다.
나는 그 당시 면허가 없었고 친구는 장농에서 나온 초보운전이었다. 설레기도하고 엄청 떨렸다!!!! 𐨛 𐨛 𐨛 𐨛 𐨛
나중에.. 상대방 100:0 과실의 사고가 났다..
포스팅 맨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사진 꼭 잘 찍어두기!
이 날 비가 오기도 했지만 한라산을 가로질러서 가면 길이 가파르고, 안개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한다. 🌫⛰
사장님 말씀을 듣고 우리는 우회해서 서귀포 1시간 걸려서 천천히 운전했다.
제주도는 회전로터리가 많고 제한속도가 매번 걸려있어서 서행하게 되어있다.
밤 8시~ 9시 서귀포로 가는 길은 어두웠다. 1시간 걸렸지만 노래들으면서 천천히 가니까 재밌었다 🎵
창분뷰는 정체모를 하여튼 육지에는 없을 것같은 식물이 있었다 😆
음식 싸온걸로 끼니를 떼우고 넷플릭스 보다가 내일 스노클링 위해서 일찍 잤다
친구는 운전하고 나는 조수석에서 네비보는거, 신호 보는거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나중에 면허따니까 또 뼈저리게 느꼈음😵
전날에는 비가 왔지만 예약한 오전 11시에는 날이 너무 좋았다!
그래도 여전히 바람이 불어서 추울것같았다
스노클링 할 때 웻슈트 ₩10,000 대여비 있다. 안 빌려도 되지만 바닷물 차갑다.
웻수트 입은 자들이 바다에서 오래 놀 수 있다ㅋㅋㅋ 안 그럼 어선으로 금방 올라오게됨
나는 추위는 모르겠고 바닷물을 엄청 많이 먹었다
바닷속은 깊고 이쁘고 다했다. 용이 왜 이렇게 잠수 잘해??? 감탄함 ㅋㅋㅋㅋ
오징어 쫓겠다고 깊은 산호초까지 찍고 다시 올라왔다 🤭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있고 필리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줬다 👏👏👏
올레시장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타코, 부리또, 퀘사디아를 보고 발길을 멈췄다.
흑돼지 부리또랑 감귤, 쑥 찐빵을 샀다.
물놀이하고나서 그런지 쭉쭉 들어감
천제연 폭포 입장료는 2500원이고 정말 많이 걸어야한다. 계단도 꽤있기도 하고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다왔어 힘내! 이러는데 안나옴 ㅋㅋㅋㅋ 그 분들도 힘들어보임
그래도 탁트인 폭포 여러 개를 보니까 시원한것같고 좋았다
제주에서 망고빙수 먹어보겠다고 카페를 수소문했지만 많이 멀거나 화요일 휴무일이었다. 하필 화요일🥲🥲
용이는 망고 요거트 그라니따, 나는 플레인 요거트 그라니따를 먹었다. 하얀 플레인 보면 또 지나칠 수가 없음
저녁은 배달 샌드위치와 편의점 커피를 마셨는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채로 .... 😬
빨간불을 보고 멈췄는데.. 백미러를 보니까 어 ... 어ㅓ??
차가 가까워진다... 안 멈춘다... 안 멈춘.. 💥💥
뒤에서 천둥 소리가 나면서 우리가 탄 차가 앞으로 밀려났고, 우리는 영문을 몰라 소리를 질렀다. AHHHHHH
뒤 운전자가 핸드폰 보느라 신호등과 우리를 못보았다고 했다.
오전 서핑 예약했는데...ㅠㅠ 들어갈 시간대가 없어서 오후 3-4시쯤으로 옮겨야했다.
차량 사진찍고 렌트카 보험사 불러서 100:0 판정받고 대인,대물접수 빠르게 이루어졌다.
기다리는 동안 서핑 시간 옮기고, 사고난 상태에서 애매하게 빈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차는... 렌트카 사장님이 뽑은지 보름밖에 안된 모닝은 이것도 보험처리로 하게됐다. rip
말이 서핑이지, 강사가 다 밀어주는 서핑이 끝나고 마지막 제주 노을을 보니 피곤하기도하고 예뻤다.
물담그니까 무더위도 모르겠고 좋았지만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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