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월)~27(일)
그렇게 숨가쁜 주간도 아니고 평화로워서 행복하다.
보일러 데펴놓고 따뜻한 조명 아래 이불 속에 폭 들어가 있으면 너무 행복해🤤
올해가 캐롤 재생이 가장 많은 해라고 한다. 다들 집에서 스포티파이 들었나보다.
내 눈꼽같은 스포티파이 주식도 아주 조금 흑자로 돌아섰다
평화로운 12월 하순, 눈이 안 와도 연휴가 주는 분위기가 넘 좋다.
월초 신고식을 하니 지금은 평탄한가? 아니면 내가 강해졌나보다 😂
운전해야할 때가 되면 가슴이 숨가빠오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몸이 가벼웠다.
소소한 즐거움에 집중하니 좋아졌다. 두꺼운 패딩 안 입어도 되는 것, 나만의 노래를 틀고 움직이는게 좋다.
지금은 코너링 즐기고 탱커처럼 안전운전한다. 길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도 마음에 든다.
오늘은 비가 왔는데 자동차 덕분에 가뿐하게 이동 <3 날마다 주차연습 할 수 있는 것도 기쁘게 다가온다.
이 모든게 경험치라고 생각하니까 엄청 감사하네
21일 월요일 도착한 맥북, 오늘 27일.
맥OS하고 친해지는 중
넷플릭스 재밌는 작품 재탕하고 또 보고싶은데, 그동안 너무 많이봐서 이번 주는 진득하게 볼 것을 찾고 있었다.
요즘은 <빌어먹을 세상따위> 이게 너무 재밌어서 정주행하고 있는데 벌써 시즌2를 지나고 있다.
맥북화면 감상하는 재미, 영어공부 용 영자막 넘기면서 시청하는데 사운드도 만족스러움
그냥 두기만해도 사과로고 때문에 흐뭇하고, 이걸 사용할 때는 쫀득쫀득한 키감이 또 맘에 든다.
블로그 쓸 때는 애플뮤직 틀어놓고 신나게 두드린다. 나에게 주는 선물 만족도 1000000%
이번주 도착한 택배는 KF94 마스크 100장, 사자마자 거실에 뒀다. 다들 출근하면서 쓰길
오빠가 이케아 책상으로 바꿨는데 엄청 부럽다. 효율성 좋아보임. 그러나 난 그냥 다른 작업실을 알아보겠어.
월요일, 화요일에 카페갈까 생각 중인데 근처에 주차설비 되있고, 오래 앉아도 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나 궁금하다.
제일 가까운 스타벅스는 주차장 크기가 작은데, 내가 가는 시간대에는 괜찮으려나?
새로 도착한 2021 다이어리를 미리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좋아서 손이 자주 갈 것 같다.
하루하루 요나랑 통화하는게 행복하다, 같이 안 있어서 슬플 뿐 언젠간 만나겠지.
연휴 때 잘 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
엄마도 부쩍 요나한테 관심이 늘었다. 계속 질문하신다
오늘은 엄마랑 트롯트 보다가 같이 밥먹고 낮잠 잤다.
전에는 잠이 잘 안와서 4시간만 자고 그랬는데 요즘은 총수면이 8시간이 된다.
수면의 질이 점점 좋아지는거 같아서 좋다.
사랑하는 아빠는 때때로 사진을 보내주신다. 너무 존경하는 아빠, 1월에 꽃 선물 해드리고 싶다.
아빠한테 받은 기프티콘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아버지는 어떤걸 좋아하실까. 이번 달에는 맛있는거 사드렸는데
오빠는 자기 하는 일이 잘 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깜짝선물 하나 해줘야지
벌써 다이어리 가득 채워놓고 28일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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